생태교통 수원시 대표정책 ‘자동차 없는 날’운영

기사승인 2024. 03. 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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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 4월~11월 11개 동 12곳서 실시
사람 중심의 가로환경 조성해 탄소중립 실현
정조대왕 능행차
수원시가 '자동차 없는 날'을 통해 지난해 10월9일 행사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본행렬이 장안문 앞을 지나며 장관을 연출했다./수원시
'자동차 없는 날'은 수원시 행궁동 일원에서 세계 최초로 자동차 없는 마을을 구현했던 '생태교통 수원 2013' 이후 시작된 주민주도형 생태교통문화 사업이다.

수원시가 시민들에게 생태교통의 필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11개 동 12곳에서 '2024년 새빛 생태교통+ 뉴노멀! '자동차없는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차 없는 거리 조성에 참여하는 동에는 비동력 무탄소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자전거·PM 안전 이용 홍보부스를 지원한다.

새빛 생태교통+ 는 낙후됐던 구도심 행궁동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재생한 기존 생태교통 정책에 접근성과 연대성을 강화한 것이다. 사람 중심의 가로환경을 조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수원시는 2014년부터 19개동 34개소에서 '자동차 없는 날'을 열었고, 32만 명 이상 시민이 참여해 '생태교통 수원'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동차 없는 날 행사는 2017년 국토교통부 주관 '지속가능교통도시 평가'에서 최우수 정책상을 받은 수원시 대표 생태교통 정책"이라며 "2014년부터 매년 시민과 함께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해 보행자 중심의 거리 문화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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