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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부터 제작까지…체험 마케팅 나선 식음료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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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03. 24. 17:36

풀무원, 외국인 대상 김치 체험 프로그램 확대 운영
롯데웰푸드,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3 운영
코카콜라, 나만의 뮤직비디오 제작 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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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뮤지엄김치간에서 외국인들이 김치를 만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식음료업계가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체험 마케팅을 전개한다.

24일 풀무원에 따르면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김치 체험 프로그램을 기존 두 개에서 올해 네 개로 확대해 운영한다.

그동안 '잇츠 김치', '김치 클래스 101' 등 총 두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는데, 이번 확대 개편으로 '잇츠 김치'는 '잇츠 김치 A', '잇츠 김치 B'로 개편한다. '김치 클래스 101'은 '김치! 베이직', '김치! 마스터'로 세분화했다.

뮤지엄김치간을 찾아오는 외국인 관람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다. 지난해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 수는 약 1만 4000명으로, 2019년 1만명보다 약 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외국인 관람객 비중은 30% 수준에서 45%로 늘었다.
'잇츠 김치'는 15인 이상의 단체 외국인 관람객 대상으로만 진행되는 유료 김치 체험 프로그램이다. '잇츠 김치 A'에선 강사의 김장 시연을 본 뒤 김치를 맛볼 수 있으며, '잇츠 김치 B'에선 한 가지의 김치를 만들고 포장 용기에 담아 집에 가져갈 수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김치! 마스터' 프로그램 체험자에게 레시피 카드와 프로그램 참여 수료증을 증정한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대상 무료 프로그램 '외국인 김치학교'도 운영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최소 15명 이상의 외국인으로 구성된 단체만 참여가 가능하다. 외국인 김치학교의 경우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9일부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가나 브랜드 팝업스토어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3'을 운영 중이다. 오픈 첫 주말인 9일, 10일엔 약 25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2022년 성수동에서 열렸던 시즌1과 비교하면 같은 기간 방문객 수는 두 배에 이른다.

가나 초콜릿 하우스의 메뉴 및 매장 콘셉트는 사계절을 본따 매주 변화한다. 지난 이날까지는 여름 계절을 연상하게 하는 메뉴와 인테리어를 한다면, 오는 26~31일엔 가을 계절을, 오는 4월 2~7일엔 겨울 계절을 만나볼 수 있다.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제로 한류' 제품 패키지의 QR코드를 활용해 아티스트와 나만의 '라이크 매직'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볼 수 있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라이크 매직은 코카콜라가 코카콜라 제로 한류 한정판 프로젝트를 위해 JYP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통해 완성한 타이틀곡이다. K팝 팬들을 향한 아티스트의 헌사이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협업은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인 박진영, 스트레이 키즈, 잇지, 엔믹스가 함께했다.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은 '코카콜라 제로 한류' 패키지에 삽입된 QR코드 스캔으로 참여할 수 있다. 마이크로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인식시키면 나만의 3D 아바타가 완성된다.

아티스트의 안내에 따라 라이크 매직 타이틀곡의 후렴구를 따라 부르면 스트레이 키즈, 잇지, 엔믹스가 등장하는 뮤직비디오 곳곳에 아티스트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얼굴이 등장한다. 함께 부른 후렴구가 반영된 나만의 라이크 매직 뮤직비디오를 만들 수 있다. 완성된 나만의 맞춤형 라이크 매직 뮤직비디오 하이라이트 영상은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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