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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막말 공천의 본질은 이재명…입이 가장 큰 문제”

與 “민주당 막말 공천의 본질은 이재명…입이 가장 큰 문제”

기사승인 2024. 03. 1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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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가장 큰 위험은 李의 '입 리스크'"
더불어민주당, 제3차 중앙선거대책회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3차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후보자들의 '막말 논란'을 두고 "본질은 이재명 대표에 있다"고 지적했다.

정광재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 비난과 지역 비하, 국군 장병에 대한 모욕,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한 음모론 등 국민 상식에 도무지 맞지 않은 망언이 민주당에서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러한 막말 인사들로 점철된 민주당 공천 파동의 본질은 바로 이재명 대표"라며 "당장 본인의 왜곡된 인식과 극단주의적 생각, 이를 여과 없이 쏟아내는 그 입이 가장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8일 본인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선거운동 중 시민에게 "설마 2찍 아니겠지"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고, 이를 사과한 바 있다.

또 지난 14일엔 "살만하면 2번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시라"라고 말하며 막말 논란이 재차 불거졌다.

정 대변인은 "'이재명 리스크'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민주당에 가장 큰 위험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보다 이 대표의 '입 리스크'일 것"이라며 "이 대표는 국민 갈라치기와 헌법과 법치에 대한 부정, 자신의 피습 사건에 대한 음모론 제기 등 우리 사회에서 용인될 수 없는 비정상적 행태를 앞장서서 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당장 본인부터 지저분한 막말 이력과 범죄 전력, 가족 리스크 등 공직자로서 부적격 사유를 셀 수도 없을 만큼 가지고 있지 않나"라며 "민주당은 벌써부터 자신들이 150석 이상 차지할 수 있다며 승리에 도취해 있다. 그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인해 이 대표의 입은 더욱더 거칠어지고, 국민 눈높이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 대변인은 또 "'정권을 몽둥이로 때려야 한다'며 폭력적 성향도 내비치더니 '해고해야 한다', '내쫓아야 한다'라며 사실상 대통령 탄핵을 시사하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며 "범죄자 집단, 종북 세력과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손을 잡은 이유가 정권을 몰아내고 자신의 방탄을 완성하겠다는 사욕에서 기인한 것임이 분명히 드러났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 삶, 국가의 미래에 대한 고민은 없고 그저 정부를 마비시켜야 자신이 살 수 있다는 극한의 생존 본능만이 이 대표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다"면서도 "나라를 망쳐서라도 자신은 살아남아야겠다는 이 대표와 민주당은 반드시 심판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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