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역발전 예산안 확보 박차…중앙부처 방문

기재부 등 방문, 부처 예산안 반영 위해 시 행정 역량 집중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5일 국가공모사업에 대한 협의를 위해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해 시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안 확보를 요청했다.

6일 군산시에 따르면 전날 신원식 부시장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를 직접 방문해 △나운동 일원 침수예방시설 설치사업 △경포천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문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농촌 공간 정비사업 △양조용 국산맥아 생산 기반 조성사업 △국내 수제맥주 산업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령 개선을 건의했다.

우선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이번 달 공모 예정인 농촌 공간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군산시가 선정되어야 하는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지역 농산물을 이용하는 소규모 주류제조업체(수제맥주, 위스키) 들의 가격경쟁력 및 시장 유통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세법, 주류면허법 등 관련법령 개선을 건의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국장을 만나 군산시 상습 침수피해 지역인 나운동 일원 침수예방시설 설치사업, 경포천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군산시 재난·안전 관련 사업 등의 지원을 건의했다.

신 부시장은 "부처 예산안 편성은 국비 확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계"라며 "현안사업 중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사업들의 논리개발과 대응 방안을 찾아 부처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