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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아껴서 포인트 받자”…서울시, ‘에너지절약미션’ 참여 아파트 확대

“전기 아껴서 포인트 받자”…서울시, ‘에너지절약미션’ 참여 아파트 확대

기사승인 2024. 03. 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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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만2000세대 신규 모집…서울 아파트 4만 3000세대 참여
미세먼지 나쁨·전기 사용 많은 시간대 10% 아끼면 보상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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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에너지 절약미션 아파트 신청 안내문 /서울시
서울시가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보상받는 '에너지 절약미션'에 참여할 신규 아파트 2만2000가구를 3월 한 달간 모집한다.

에너지 절약미션은 전력거래소나 시가 가입 세대에 전기절약요청(DR·수요반응서비스 발령)시 1시간 동안 평균 전기 사용량의 10%를 아끼면 보상금(회당 1000원)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전기절약요청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거나 전력 수급이 곤란할 때, 전력 사용량이 많은 것으로 예상되는 오전 6시~오후 9시 발령된다. 주민 DR은 주 1회 이상, 연간 약 100회 발령한다.

시는 기존에 참여 중인 2만1000세대와 함께 총 4만3000세대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션에 참여하는 4만3000세대 중 약 3%가 사용하던 에너지의 10%를 절약하면 연간 약 1만9000kWh의 전력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참여 대상은 스마트계량(AMI)가 설치된 아파트다. 관리사무소에서 신청 후 입주자대표회의 동의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대상 아파트 중 서비스 참여를 희망하는 세대는 주민DR 서비스 '에챌' 앱과 실거주 인증을 위한 '에너지마켓플레이스' 누리집에 가입하면 된다. 참여세대가 에챌 앱으로 DR발령 알림을 받고 한 시간 동안 평균 전기 사용량 대비 10% 이상을 줄이면 1000원에 상당하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이나 모바일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다.

서비스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는 이달 31일까지 서울시 에너지정보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임미경 녹색에너지과장은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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