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테르메그룹, 투자이행 확약식...‘스파&리조트 사업‘ 속도

기사승인 2024. 02. 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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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테르메 웰빙 리조트에서 열린 '테르메, 투자이행 확약식'에서 로버트 하네아 회장에게 투자이행 확약서를 전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인천 송도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 '골든하버' 내 추진중인 웰빙 스파·리조트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현지시간) 최근 조성된 루마니아 테르메 리조트를 찾아 시설·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테르메 그룹과 '투자이행 확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테르메 그룹은 테르메 그룹 코리아가 송도 골든하버에 스파·워터파크를 포함한 세계적인 웰빙 리조트를 조성하는 것과 관련해 테르메 글로벌 차원에서 인지하고 지원하며 올해 말까지 사업부지 조사와 사업 계획 제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6월까지 부지 임대차 계약 체결과 함께 투자 확약서를 제출하는 등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 그룹은 현재 루마니아 및 독일 등에 직영 및 운영 제휴 방식으로 총 4개의 웰빙 스파 &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영인 루마니아 테르메 부쿠레슈티의 경우 지난 2016년 개장해 연간 15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유럽 최대의 웰빙·휴식 공간으로 거듭 확장되고 있다.

테르메 웰빙 리조트는 1년 365일 운영이 가능한 실내 돔 형태의 스파 공간을 식물원과 연계한 자연 친화적인 여가공간이다.

게다가 테르메 그룹만의 첨단 노하우가 담긴 정수, 공기정화, 오존처리 시스템 등을 통해 1500그루 이상의 야자수와 80만본의 식물로 구성된 수목원 인테리어로 도심 속 자연의 힐링공간이다.

유리로 된 외관도 매우 독특해 송도 골든하버에 조성되면 도시 경관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가 심혈을 기울여 유치한 사업인 만큼 테르메 그룹이 성실하게 사업을 이행해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 성공적이고 적시적인 사업 성공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하네아 본사 회장은 "테르메 그룹은 인천에 특별한 웰빙시스템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성공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1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진행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유 시장과 스텔리안 야콥 테르메 그룹 부회장(Senior VP), 김인숙 테르메 그룹 코리아 운영총괄대표(CO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 인천경제청은 테르메 유치를 위해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송도 골든하버 2개 필지를 매입하는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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