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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백세시대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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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김정섭 기자

승인 : 2024. 02. 26. 10:45

필수보건·의료 강화
아이 키우기 좋은 안동 조성
삶을 채우는 평생학습 실현
경로당 연계 아동돌봄터
권기창 안동시장(오른쪽 세번째)이 경로당 연계 아동돌봄터를 찾아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네고 있다./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필수보건·의료를 강화해 시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생애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의료기관과 의약업소 776곳에 대한 의·약무 관리체계를 확립해 체계적 지도·관리를 통해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응급의료기관 필수시설, 인력, 장비를 개선해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

또 올해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는 응급실 운영으로 부모와 아이가 안심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빈틈없는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66곳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 필수 예방접종(18종), 여성청소년 HPV 예방접종, 6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폐렴·대상포진 예방접종 등을 무료로 지원하며 발생과 치명률이 높은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을 추진하고 결핵환자 관리체계를 확립한다.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안동시에서 열악한 출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건립하는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안동시
시에서는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보다 적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 경북 북부지역 열악한 출산 환경을 개선하고 안동시민이 산후조리를 위해 다른 지역까지 가야 하는 부담을 줄여 '아이 키우기 좋은 안동'을 만든다.
또 임신, 출산, 육아, 난임 등에 관한 장려금 지원과 건강관리지원 등으로 출산가정과 고위험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난임부부의 시술비 지원 횟수를 총 25회로 확대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한다.

그 외에도 올해 4월부터는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과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필수가임력 검진비 최대 15만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며 출산꾸러미 확대 지원, 산모·영유아 건강관리 지원, 임신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전문간호사의 가정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 등으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한다.

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암·희귀질환 조기발견과 의료비 지원을 추진하고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환자 쉼터 운영, 치매가족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의 건강기본권을 보장한다.

또 건강마을 조성, 건강하게 100세 운동, 걷기운동 및 금연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건강거점도시 안동을 조성하고 식품위생업소(5062곳)와 공중위생업소(1025곳)를 대상으로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안전한 외식문화를 정착시키고 음식문화개선사업, 재난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을 추진해 식품·공중위생업소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며 영업자 친절교육을 통해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이미지를 정착한다.
평생학습축제
안동시에서 평생학습축제가 열리고 있다./안동시
시는 백세시대, 배움으로 삶을 채워가는 평생학습을 위해 지역 내 대학생의 학업 정진을 위한 학업장려금을 연 1회 지급(1인 100만원)하고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운영한다.

시에서는 민선 8기 주요 공약인 공공의과대학 유치와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고 중앙부처에 유치 활동을 전개하며 시민 공감대 형성, 토론회 개최, 공동 연대 활동으로 안동대학교에 의과대학이 설립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한다.

또 지역 우수인재의 양성에서부터 정주까지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꾸준히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달 22일에는 예천군과 업무협약을 맺어 공동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공교육강화를 위한 교육경비 지원, 경북미래교육지구 협력사업,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입학준비금 지원(중·고등학교 1학년 1회 30만원), 관학협력 및 지역산업연계 AI융합교육 지원 등을 통해 공교육을 통한 우수인재 육성에 노력한다.

또 생애, 계층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노인을 대상으로 한 학습을 강화하고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퇴직 후 인생 후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리더스스쿨을 운영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백세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지금 오래 사는 것보다 어떻게 늙어갈 것인가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안동시민 누구나 차별·소외당하지 않고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시민의 건강관리와 평생교육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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