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위원장 "우리는 진짜 시스템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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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이날 출입 기자단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 공천에는 민주당과 달리 '사심'이 개입될 여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다. 그 차이를 국민들께서 알아봐주시길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을 위해, 경선 결과 집계 전 과정을 후보 또는 후보 대리인 등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체불명의 여론조사'로 극심한 내홍에 빠진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한 후보 또는 후보 대리인은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여론조사·당원투표 결과의 개봉과 합산 등 전 과정을 참관하게 되고, 경선 결과에 서명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공관위는 또 "투명한 경선 결과 집계 이후에는 언론에 선거구별 경선에 승리한 후보자명만 공개하는 결과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1차 경선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1차 경선 대상지는 △서울 양천갑(조수진, 정미경, 구자룡) △서울 양천을(오경훈, 함인경) △서울 금천구(강성만, 이병철) △서울 동대문갑(김영우, 여명) △서울 성북갑(서종화, 이종철) △서울 성북을(이상규, 이진수) △인천 남동을(고주룡, 신재경) △인천 부평갑(유제홍, 조용균) △경기 의정부을(이형섭, 정광재) △경기 광주을(박해광, 조억동, 황명주) △경기 여주양평(이태규, 김선교) △충북 청주상당(정우택, 윤갑근) △충북 충주(이종배, 이동석) △충북 제천단양(엄태영, 최지우)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박세복) △충북 증평진천음성(경대수, 이필용) △충남 보령서천(장동혁, 고명권) △충남 아산을(김길년, 전만권) △충남 홍성예산(홍문표, 강승규) △제주 서귀포(고기철, 이경용) 이다.
한편 국민의힘의 2차 경선 결과 발표는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