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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전주병에 출마한 정동영 예비후보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건지산로 대신 토막도로로 방치돼 있는 오송로를 어린이회관 4차선 도로와 연결시키는 대안을 적극 추진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심숲 건지산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신도시 교통난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정 예비후보의 오송로는 전체 2.2㎞ 길이며 동부우회도로를 출발해 송천 신일아파트와 현대4차아파트까지는 도로 개설이 완료됐지만 이곳부터 어린이회관까지 760m는 20여년째 미개통된 채 방치돼 왔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송천중앙로에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돼 고질적인 병목현상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
오송로(솔래로) 완전 개통에 드는 예산은 100억여원으로 추정된다. 도로 예정구간은 공원일몰제 시행에 따라 전주시가 토지보상을 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이 대안들을 깊이 들여다 보니 도로계획은 이미 마련돼 있었는데도 누구 하나 서두르는 사람이 없어 지금까지 방치돼 있었음을 알게 됐다"며 "정동영이 책임지고 개통시켜 북부권 신도시 시민들의 숙원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