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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주 북부권 교통난 해소대안 “건지산 개통 대신 오송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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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02. 20. 13:54

240220 정동영 국회의원 예비후보 기자회견 사진2
22대 총선 전주병에 출마한 정동영 예비후보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정동영캠프.
정동영 예비후보(70·더불어민주당)가 전북 전주 북부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건지산로 개통 대신 오송로를 연장시키는게 더 효율적이라는 대안을 제시했다.

22대 총선 전주병에 출마한 정동영 예비후보는 2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건지산로 대신 토막도로로 방치돼 있는 오송로를 어린이회관 4차선 도로와 연결시키는 대안을 적극 추진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심숲 건지산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신도시 교통난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정 예비후보의 오송로는 전체 2.2㎞ 길이며 동부우회도로를 출발해 송천 신일아파트와 현대4차아파트까지는 도로 개설이 완료됐지만 이곳부터 어린이회관까지 760m는 20여년째 미개통된 채 방치돼 왔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송천중앙로에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돼 고질적인 병목현상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
오송로(솔래로) 완전 개통에 드는 예산은 100억여원으로 추정된다. 도로 예정구간은 공원일몰제 시행에 따라 전주시가 토지보상을 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이 대안들을 깊이 들여다 보니 도로계획은 이미 마련돼 있었는데도 누구 하나 서두르는 사람이 없어 지금까지 방치돼 있었음을 알게 됐다"며 "정동영이 책임지고 개통시켜 북부권 신도시 시민들의 숙원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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