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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전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무총장을 비롯한 대표의 핵심들은 불출마로 헌신하고 통합 공천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며 "의원들의 각성과 현명한 행동을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친명을 자처하며 당의 중책을 맡고 있는 사람들은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연일 주장하고 있다"며 "급기야 윤석열 정부 심판 선거를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해야 할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친노폐족 운운하며 문재인 정부를 모욕하기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2년 당권파에 반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이해찬을 쳐내려고 했을 때 노무현은 의원직 사퇴서를 던지며 이해찬을 지켰다"며 "부당했기 때문이고 민주주의가 아니었으며 분열은 패배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이 김대중 정신을 지키는 노무현의 길이었다"며 "그 길에서 우리는 세 번의 집권과 오늘의 민주당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전 수석은 "김대중 정신과 노무현 정신을 다시금 바로 세워야 한다"며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려는 민심을 왜곡하는 당내 나쁜 정치는 제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래야 민주당도 이기고 국민이 이긴다"며 "혁신과 통합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