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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최근 실시한 RISE 업데이트를 통해 침체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몇 달간 유저들과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대대적인 패치를 통해 여러 편의 사항에 혁신을 가져와 환골탈태에 성공했다는 평.
업데이트 후 게임의 신뢰성을 점차 회복해가고 매칭 또한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게임의 재미가 대폭 향상된 것을 유저들이 체감하고 있는 양상이다.
2004년 출시한 '카트라이더'는 귀여운 캐릭터와 빠른 스피드의 액션감으로 많은 인기를 모은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또한 국내 누적 이용자 수만 3300만 명에 이르는 대중적인 게임으로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카트라이더' IP의 미래, 노후화, 유저간 격차 등을 이유로 오랜 팬들의 아쉬움 속에 2023년 3월 서비스를 종료하고, 글로벌과 신규 유저를 겨냥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2023년 1월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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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출시 이후 유저들에게 혹평을 얻으며 흥행에 참패했다. 매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과 디렉터 교체 등 외우내환을 겪으며 넥슨의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기도 했다.
특히 2023년 9월 서비스 8개월 만에 조재윤 디렉터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일각에서는 사실상 서비스 종료 수순이 아니냐는 말이 돌았다.
그러나 출시 1년 가까운 시간 아쉬운 모습을 보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 15일 'RISE 업데이트'로 대격변 패치를 진행하며 벼랑 끝에서 부활의 날갯짓에 성공했다.
이번 RISE 업데이트로 스피드전, 아이템전, 매칭 시스템이 크게 개선됐으며, 상점, 게임 모드, 채팅 등 각종 편의 사항에 큰 변화를 가져와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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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전은 본연의 재미를 위해 카트바디 능력치를 차별화하고 기존 업그레이드 시스템도 튜닝 시스템으로 개편했다. 아이템전에는 캐릭터 스킬을 도입해 메타의 고착화를 방지하고 매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최초 매칭 완료 후 매칭 스테이지에 진입해 게임 진입 전까지 다른 레이서와 채팅을 나누거나 카트바디 및 캐릭터를 변경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이 밖에도 다양한 경로에서 레이싱 박스를 획득하거나, 신규 재화 마일리지로 다른 아이템과 교환하는 등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업데이트 이후 주춤했던 접속률이 증가했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응원의 목소리가 늘어나면서 앞으로의 소통, 업데이트 등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데이트 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바뀐 모습을 본 유저들은 "매칭 잘잡히니 겜이 살아난 느낌이 확든다", "속도가 더 올라가서 개꿀잼", "이번 패치는 솔직히 좋은점 많네", "드디어 갓패치"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향한 레이서분들의 애정에 부응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피드백에 기반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