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서비스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
새로운 소득 창구 마련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연계
| (0216) 중랑구, 폐지 수집 | 0 |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전통시장에서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중랑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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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는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수조사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고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구는 다음 달까지 지역 고물상과 이웃 사정을 잘 아는 통장 등의 인적자원을 활용해 대상자를 파악한 뒤 개별 상담을 통해 생활 실태를 살피고 돌봄과 건강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어르신들의 역량과 의사에 따라 노인일자리 사업을 연계해 어르신들이 새로운 소득 창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폐찌 수입 어르신들을 위기가구 대상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폐지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돌봄부터 건강관리, 일자리까지 세심히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께 효도하는 중랑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