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윤재옥 “의료 격차해소 국민적 공감대…의료계 대화에 적극 참여해야”

윤재옥 “의료 격차해소 국민적 공감대…의료계 대화에 적극 참여해야”

기사승인 2024. 02. 12. 17: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2일 국회서 설 민심 기자간담회 개최
국민의힘, 설 민심 기자간담회<YONHAP NO-3984>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설 민심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포함한 의료개혁은 지역간, 의료 진료 과목 간 격차해소에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설 민심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되 의료계도 대화에 적극 참여할 것을 부탁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와 당 지도부는 설 연휴 기간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 진료대책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해 정부·여당에 협력을 요청한 데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보겠다.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개혁을 추진하되 가급적 현장의 목소리를 잘 들어가며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야당과 협의할 일이 있다면 협의하겠다"고 했다.

의사단체가 집단행동을 예고한 데 대해서는 "정부와 대화를 통해 서로 그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일"이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국민의힘이 청취한 설 민심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민주당이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민생 정책, 비전 제시 없이 '친명반명' 책임론만 난무하는 것에 큰 실망감을 갖고 계신다"며 "민심 교란용 몰카 공작을 선거용으로 우려먹는 것에도 실망 여론이 있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정치 혁신과 민생 경쟁력을 바탕으로 총선에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기조를 잘 받치고, 민생을 살려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 이번 총선에서 야당을 심판해 운동권 세력을 퇴출하고 의회 정치 복원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국민들의 말씀이 있으셨다"고도 했다.

윤 원내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어려움 호소, 중대재해처벌법 거부한 데 대한 중소기업인, 소상공인들의 실망감도 깊었다"며 "총선에 승리해 이런 악법들을 고쳐달라는 요구도 많았다. 설 민심을 겸허히 수용해 2월 국회와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