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여의나루역에 ‘러너스테이션’…‘릴레이 기부 런’ 개최

여의나루역에 ‘러너스테이션’…‘릴레이 기부 런’ 개최

기사승인 2024. 02. 12. 11: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서울시 첫 '지하철 혁신 프로젝트'…4월 오픈
전국 78개 러닝크루 참여
완주 시 1인당 840원 기부 적립
여의도둘레길 코스
여의도둘레길 코스 /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4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일대를 '러너스테이션'으로 조성하고, 여의도둘레길을 릴레이로 달리며 장애인 등 운동 약자를 돕는 '가치를 더한 달리기, 기부런'을 개최한다.

시는 13일 오후 7시부터 오는 4월 말까지 전국 곳곳에서 활동 중인 78개 러닝크루와 함께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을 진행한다.

러너스테이션은 서울 지하철 역사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명소로 만드는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의 첫 적용 사례다. 한강을 찾은 시민 누구나 러닝을 더욱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물품 보관함, 탈의실 등 러닝 관련 편의시설 및 러닝 관련 정보 교환과 러닝 수준별 디지털 코칭이 담긴 미디어 영상을 볼 수 있는 교육 공간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참여 기록 결과도 러너스테이션 디지털 보드(랭킹존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표출될 예정이다.

WAUSAN30 러닝크루2
WAUSAN30 러닝크루 /서울시
이번 챌린지 런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활동 중인 78개의 러닝크루를 중심으로 △WAUSAN30 러닝크루 △SRC 러닝크루 △240크루(제주도) △UIRC 러닝크루(의정부) △러니스(일산) 등 다양한 팀이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러닝에 참여한 크루가 다음 크루를 지정해 기부런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코스는 여의나루역 이벤트광장을 출발해 여의롤장~서울마리나~샛강생태공원 보행육교~여의2교~서울교~전망마루~여의도 제5주차장 건너편~여의상류 IC 교차로~여의도 한강공원 민속놀이마당~여의나루역 이벤트광장으로 돌아오는 8.4km 구간이다.

챌린지 참가자 1명당 840원이 적립되며, 참가자 수 및 누적 거리를 기준으로 1km당 100원씩 LG전자에서 기부금을 제공한다. 기부금은 장애인 및 운동 약자 등을 위한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챌린지 참여 러닝크루
챌린지 참여 러닝크루 /서울시
한편 시는 러너스테이션을 찾은 시민 누구나 러닝 활동과 함께 기부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오는 5월부터는 여의나루역 이벤트 광장 현장에 QR코드를 마련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이벤트 광장 출입 전 자전거 도로 입구 랭킹존에 있는 QR코드를 찍고 여의도 둘레길을 뛰면 된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한강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러닝 명소로서 오는 4월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러너스테이션 개장에 앞서 펼쳐지는 이번 기부 챌린지 런이 시민 모두가 장애인 등 운동 약자와 동행하는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가치를 더한 달리기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