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공약 실천은 "노후도시 재건축…이제 시작"
오는 14일 공천 면접·단수공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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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오후 경기 성남시 야탑역 인근에서 아시아투데이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설 연휴를 맞아 밝은 표정으로 성남시분당갑 주민들에게 귀성 인사를 건넸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백현동·판교동·운중동·이매2동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 방문을 시작으로 역 주변 카페, 포장마차, 식당 등을 돌며 상인들을 만났다. 거리의 상인들과도 일일이 악수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지지자들의 응원 속에서 일부 시민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역 앞에 조성된 광장·도로·공용 야외 난로 등 결함이 없는지도 꼼꼼히 살폈다.
안 의원은 "작은 일도 못하는 사람은 큰 일도 못한다는 게 제 신조다. 초선 의원부터 항상 지역부터 챙겨왔다"며 "오늘 저를 반갑게 맞아주신 주민들을 보며 그들의 기대감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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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치도 기부라고 생각한다"며 "봉사라고 생각하고 정치를 하고 있는 제 진심이 전해지는 것 같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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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단지와 관련해 "분당이 그렇게 크지 않지만, 다른 도시로 옮겨가면 학교나 직장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어 가능하면 분당 내에서 이주 단지를 찾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총선이 60일 가량 남은 시점에서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지역에서 여러 경험이 있는 분들을 전화 보다는 직접 만나뵙고 도움을 부탁드리고자 한다"며 "캠프와 구성원을 잘 꾸려 열심히 달려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14~17일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하고 경선, 단수추천, 우선추천지역 등 심사 내용을 차례로 발표할 방침이다. 공천 신청자 849명 중 공천 신청자가 1명인 단독 신청지역은 44개 지역구다. 안 의원을 비롯해 나경원 전 의원, 배준영 의원, 송석준 의원, 이수정 경기대 교수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