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 가는 길 수월해 진다…경기도, 서부권 SOC 대개발 구상 원년 선포

기사승인 2024. 02. 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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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이민근 안산시장(왼쪽줄 가운데)이 연초 대부도을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안사시
경기 안산시 도심에서 대부도로 가는 길이 수월해 질 전망이다.

대부도에서 송산그린시티를 잇는 도로가 확충되면서 상습 정체구역인 시화방조제를 통해하는 차량을 분산시키는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안산시는 6일 경기도가 안산 시우역에서 '경기서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구상을 발표했다.

송산그린시티부터 대부도를 잇는 연결도로 신설은 안산시가 대부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안산시 도로건설관리계획(안) 수립 절차에 따라 경기도에 지속 건의한 내용이다.

이날 발표된 경기서부 SOC 대개발 구상을 보면 시화방조제~해안도로 확장을 비롯해 신안산선을 대부도까지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편리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해양관광자원이 풍부한 대부도에 관광객을 끌어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안산시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안산 대부도에서 송산을 잇는 우회도로가 확충되면 시화방조제 도로 상습 정체시 도심까지 이동시간이 약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민 정주여건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올해 말 최종 구상안이 확정 및 발표될 때까지 시민 의견수렴을 토대로 경기도와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도로망 확충을 통해 대부도의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는 만큼 구상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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