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어촌 정착 청년 ‘걱정 마세요’…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 정착지원금

기사승인 2024. 02. 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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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0세 미만 22명 최종 선발, 2억 6천만 원 지원
고흥군청2
전남 고흥군 청사 전경.
전남 고흥군에 어촌에 정착하는 청년들에 대한 지원이 대폭 늘어난다.

군은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청년 어촌 정착지원사업에 22명(양식어업 15, 어선어업 7)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남에서 가장 많은 인원으로 대상자들은 어업경영비 및 가계자금으로 총 2억 6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만 40세 미만 어업경영 3년 이하인 지역 및 귀어인 청년들에게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 원의 정착지원금을 지원해 창업 초기 정착을 도와 어촌이탈 방지 및 청년 인력 유입을 통해 어촌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공개 선발모집과 올해 1월 추가 모집을 통해 신청한 총 24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22명을 선발했다. 선정자들은 어업경력에 따라 어업경영비 및 어가 가계자금 등 정착지원금을 매월 110만 원(1년 차), 100만 원(2년 차), 90만 원(3년 차) 차등 지급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청년들의 어촌 정착과 어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해 인구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지역 청년의 새로운 도약 지원을 통해 지방 활력 증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2026년까지 500호 권역별 택지 및 임대주택 조성사업 △청년 '리턴 고흥' 프로젝트 △청년 리더 아카데미 운영 △공공형+기업 일자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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