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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우승, PGA 특급대회 ‘페블비치 프로암’ 54홀 축소 확정

클락 우승, PGA 특급대회 ‘페블비치 프로암’ 54홀 축소 확정

기사승인 2024. 02. 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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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공동 14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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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 클락. /AFP 연합뉴스
총 2000만 달러 상금이 걸린 특급대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 악천후에 따른 54홀 축소로 최종 결정됐다. 우승은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윈덤 클락(미국)에게 돌아갔다.

4일(현지시간) PGA 투어 경기위원회는 "대회장인 몬터레이 카운티 안전국과 논의 끝에 5일로 연기됐던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지에 내리는 비와 강풍이 경기를 치를 수 없을 만큼 계속 좋지 않기 때문이다.

경기위원회는 투어 규정에 의거해 54홀 결과로 최종 순위를 매긴다고 덧붙였다. PGA 투어 대회가 54홀로 축소된 것은 2016년 취리히 클래식 이후 약 8년 만이다.

이로써 전날 3라운드 기준 단독 선두인 클락이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했다. 2위(루드비그 오베리 16언더파 200타)에 1타차 앞선 그는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48억원)를 거머쥐었다. 클락은 3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인 12언더파 60타를 때려 단독 1위로 도약한 바 있다.

클락은 지난해 5월 PGA 투어 134번째 출전 대회였던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이룬 뒤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도 정상에 섰다.

한국 선수들도 3라운드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4라운드에서 톱10을 노렸던 김시우는 공동 14위(10언더파 206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안병훈, 김성현, 김주형은 나란히 공동 31위(7언더파 209타)다.

순위 상승 기회는 놓쳤지만 상금은 제법 챙기게 됐다. 이번 대회는 80명만 출전해 꼴찌인 80위도 3만2000 달러(약 4283만원)를 수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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