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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여의도 브라이튼 기부채납지…대형 도서관으로 조성

영등포구, 여의도 브라이튼 기부채납지…대형 도서관으로 조성

기사승인 2024. 02. 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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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설명회·간담회 등 총 14회 여론 수렴 절차 거쳐
미래 인재 육성, 다양한 계층 위한 공간 구성
(사진3) 여의동 신년 업무보고 중인 최호권 영등포구청장3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지난 2일 여의동 신년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여의도 브라이튼' 지하 1층 기부채납지 1050평(전용면적 3488㎡) 전체를 대형 도서관으로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최호권 구청장은 지난 2일 여의도 신년 업무보고회에서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은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하 1층 1050평 전체를 대형 도서관으로 조성하기로 했다"며 "브라이튼 도서관이 영등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품격 있고 차별화된 공간,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매력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8월 건축물 사용 허가 이후 주민설명회, 간담회 등 총 14회에 걸쳐 도서관 조성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사진5) 전체 도서관 구성(예시)
전체 도서관 구성 예시 /영등포구
구는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을 크게 세 가지의 특화된 테마로 꾸며 전 세대가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획한다.

우선 도서관 본래의 기능인 독서 공간은 다양한 계층이 책과 함께할 수 있도록 세대를 아우르는 도서관으로 조성한다. 스터디 카페, 인문학 강좌·북콘서트 등을 위한 문화교육 공간도 함께 만든다.

또 국제 금융 특구라는 특성을 반영해 영어 뮤지컬 공연, 영어책 읽기 프로그램 등 영어특화 공간을 조성한다.

아울러 다양한 체험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과학특화공간'을 마련해 4차 산업 과학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최 구청장은 "영등포의 미래를 바꾸는 힘은 지방자치의 주인인 구민들의 힘"이라며 "국회가 자리잡고 있는 민주주의의 심장, 신정치 일번지 여의도의 자부심에 걸맞는 1050평 대형 명품도서관을 만드는 데 같이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은 올해 설계 용역을 실시, 2025년 착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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