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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현겸 韓기수’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화려한 폐막식

‘피겨 김현겸 韓기수’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화려한 폐막식

기사승인 2024. 02. 0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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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간 열전 마무리
바흐 위원장 “모든 선수 감사”
14일간 불 밝힌 성화<YONHAP NO-5763>
1일 강원 강릉시 올림픽파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폐회식에서 성화 소등 세리머니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14일간 세계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나누는 무대였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가 화려한 폐막식을 갖고 작별을 고했다.

강원 2024 폐막식은 1일 오후 8시 강원도 강릉 하키센터 보조 경기장 앞 광장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폐막식에는 78개 나라 선수들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폐막식은 개막식 주제였던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의 연장선상에서 '다시 빛나자'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대형 전광판 배경의 무대를 중심으로 흥겨운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던 선수들은 폐막식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바흐 위원장이 등장하자 박수로 환영했다. 이어 한글 자음 순서에 따라 78개 나라 기수단이 무대로 입장해 국기를 들고 차례로 들어섰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과 팀 이벤트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건 김현겸(한광고)이 태극기를 들고 가장 늦게 무대를 벗어났다.

최종구 강원 2024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전 세계에서 온 젊은 선수들의 열정과 우수한 실력을 지켜볼 수 있었다"며 "강원도에서 보낸 나날이 선수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고 각자의 잠재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바흐 위원장은 "대회에 참가해 좋은 기량을 선사한 모든 선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며 "강원 2024 조직위와 강원특별자치도, 한국 정부에도 우렁차게 감사를 보내자"고 화답했다.

대회 마스코트 뭉초와 자원봉사자 6명이 눈송이를 디지털 성화에 던지자 불이 서서히 꺼지는 것으로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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