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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동 경주 지역 총 7200여 세대도시가스 공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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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장경국 기자

승인 : 2024. 02. 01. 19:50

전체 배관 공사비 1058억 원 추정, 2036년까지 배관공사
1.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본격화
경주시청사 전경/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동 경주 지역 도시가스 공급에 나선다.

경주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동 경주지역 도시가스 공급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최종 보고회에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동 경주 주민대표, 서라벌도시가스 관계자, 용역 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3개 동 경주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에 대한 마을 형태별 적합한 도시가스 공급체계를 개발하고 향후 원자력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용역결과 3개 읍면의 100m당 4세대 이상 마을, 주배관이 지나는 마을 등 7200여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배관(70㎞) 및 공급 관(171㎞)에 대한 전체 배관 공사비는 1058억 원으로 산정했다.

공사기간은 2025년부터 주 배관 공사를 시작으로 2036년까지 4세대 이상 마을과 주배관이 지나는 마을 등에 공급 관을 순차적으로 시행하도록 계획했다.

배관공사 완료 후 내관‧인입배관의 자부담 비용은 7200여 세대에 총 313억 원으로 한세대 당 432만 원 정도로 추정했다.

또 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에 대해서는 소형 LPG저장탱크 보급 대안을 제시하며 자치단체와 주민의 설치부담 비율을 안내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면밀한 사업검토를 통해 향후 서라벌도시가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 경주 도시가스 공급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 경주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 에너지원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동 경주 지역 발전과 향후 원자력 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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