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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1억원에 ‘제4이통’된 스테이지엑스 “미래가치 고려한 결정”

4301억원에 ‘제4이통’된 스테이지엑스 “미래가치 고려한 결정”

기사승인 2024. 01. 3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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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열린 28㎓ 대역 주파수 할당 경매에 참석한 한윤제 스테이지엑스 전략 담당 이사./김민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에 따르면 28㎓ 대역 주파수 할당 경매 결과 (주)스테이지엑스가 선정됐다. 스테이지엑스 서상원 대표는 "5G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통신시장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부각시키고, 시장에도 새롭고 혁신적인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1일 과기정통부는 오전 9시부터 17시 50분까지 1단계 다중라운드오름입찰(39~50라운드)을 실시했으나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아 19시부터 2단계 밀봉입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단계와 2단계 전체 경매를 진행한 결과, 4,301억원으로 최고입찰액을 제시한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할당 대상이 결정됨에 따라 주파수할당통지에 필요한 서류 등을 안내하고, 할당대상법인이 빠른 시일내에 이를 준비하여 주파수할당통지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Real 5G 서비스' 구현을 위해 28㎓ 핫스팟과 더불어, 클라우드 코어망과 기존 통신3사 네트워크를 이용한 로밍을 통해 전국을 커버하는 5G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략적 제휴 기업들과 함께 혁신적 요금제와 서비스를 설계, 보급하여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28㎓ 서비스 이용을 위한 단말기 보급을 위해서는 국내 대표적 사업자인 삼성은 물론 애플, 구글, 폭스콘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5G 28㎓대역을 지원하는 단말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스테이지엑스 측은 주파수 낙찰가고 4301억원으로 다소 높아진 것에 대해 "단순 입찰가를 기준으로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기보다는,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업자 자격 획득'에 큰 의미가 있다"며 "28㎓ 주파수의 독점적 사용으로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및 기술, 그리고 부가가치를 반영한 미래가치를 고려하여 경매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스테이지엑스가 도모할 온라인 기반의 이동통신 서비스 유통구조 혁신, 클라우드를 활용한 인프라 비용절감 측면까지 감안한다면 사업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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