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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중소제조업 생산 ↑ …중소서비스업 생산 증가세 유지

작년 11월 중소제조업 생산 ↑ …중소서비스업 생산 증가세 유지

기사승인 2024. 01. 3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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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연, 'KOSI 중소기업 동향 2024년 1월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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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중기벤처연
2023년 11월 중소제조업 생산(+2.1%)은 정보기술(IT) 수요 회복세로 반도체가 크게 확대되면서 증가했으며 중소서비스업 생산(+1.3%)은 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 등은 부진했지만 운송·창고업 등이 늘며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OSI 중소기업 동향 2024년 1월호'를 발표했다.

2023년 11월 소매판매액은 54.8조원으로 전년동월(53.4조원)에 비해 2.8% 증가했다. 소매판매액은 기저효과와 연말 할인행사 영향으로 백화점(+8.2%), 대형마트(+6.5%) 등의 판매가 크게 늘며 증가했다.

2023년 12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499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1000명 늘어나 증가세를 유지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1~4인 업체'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 늘며 증가세로 전환했고 '5~299인 업체'의 취업자 수는 17만9000명 늘어나며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중소기업의 상용근로자(+30.6만명)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용근로자(-6.5만명)는 감소세를 지속했다.

2023년 11월 창업기업 수는 10만2579개로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5.8%), 건설업(-0.1%)이 부진한 가운데 도·소매업(+2.3%)과 사업시설관리(+16.7%)를 중심으로 서비스업(+1.5%)이 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기술기반 창업기업 수는 지식기반서비스업(+7.6%)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1만8157개를 기록했다.

중기벤처연 관계자는 "최근 중소기업의 생산 활동은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의 수요확대로 제조업이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여행수요 확대로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취업자 수도 상용근로자를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매판매는 연말할인 행사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소비여력 약화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정책당국은 '동행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촉진 정책을 지속 추진하여 내수경제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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