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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66조1000억원 발행…전년比 50.2%↑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66조1000억원 발행…전년比 50.2%↑

기사승인 2024. 01. 3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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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금융회사·일반기업 순
대출채권 기초 ABS 크게 늘어
ABS 분기별 발행 추이
/금융감독원
한국주택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가 크게 늘어난데, 힘입어 작년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금액이 증가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발행된 ABS는 66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2% 증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한 MBS는 37조원으로 전년보다 115.1% 늘면서, 전체 ABS 발행 증가를 이끌었다.

이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유동화증권 발행 규모가 37조원으로 가장 컸으며 금융회사(20조9000억원), 일반기업(8조1000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MBS을 포함한 부실채권(NPL)·중소기업대출채권·부동산PF 등 대출채권을 기초로 하는 ABS는 늘었지만, 카드채권·할부금융채권(할부·리스채권)·기업매출채권 등 매출채권을 기초로 하는 ABS와 회사채를 기초로 하는 P-CBO의 발행은 줄었다.

대출채권 ABS는 서민·실수요자의 금리변동 위험경감을 위한 주금공의 한시 운영 상품인 특례보금자리 기초 MBS 발행 효과와 고금리 기조 및 경기 둔화에 따른 금융권 연체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인한 NPL ABS 발행 증가가 영향을 받았다.

매출채권 ABS는 여전사 ABS 발행 감소가 눈에 띄었다. 카드채권 기초 ABS 발행이 줄어든 것이 전체 발행량 감소의 원인 중 하나였다.

발행 규모가 증가하면서, ABS 발행 잔액 또한 늘었다. 작년 기준 ABS 전체 발행 잔액은 253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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