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수철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29일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수철 전 부원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김수철 예비후보 캠프
국민의힘 김수철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29일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수철 전 부원장은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대문구을 지역에 출마하는 김수철"라며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 등 다양한 정치 경험을 쌓고 당직을 두루 걸친 '여의도 그랜드슬램 예비후보'"라고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서대문구을은 국민의힘 후보에겐 험지 중의 험지다. 다른 분들에겐 어려운 험지라 기피 지역일 수 있지만 제겐 운명인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대문구을은 고(故) 정두언 의원의 발탁으로 서울시 의원을 지냈고, 청춘을 바친 정치적 고향"이라며 "저는 이 지역에서 20년간 정치를 했다. 여러 차례의 선거를 치러 승리하는 법을 아는 정치 및 선거 전문가"라고 밝혔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 당에선 당 밖의 인재들을 많이 찾고 있는데, 김수철 후보는 당내에서 넘치고 넘칠 정도의 충분한 준비를 한 당의 소중한 인재다"라며 "다음 국회 때 저랑 같이 손잡고 입성했으면 좋겠다"고 김 전 의원을 소개했다.
그는 공약 사항으로 △서대문구 세대 교체 △정치 개혁 △정치인 양성시스템 강화 △민주시민 정치교육법 제정 △재정준칙 강화 법안 △보건의료 및 안보 포퓰리즘 차단 △대규모 국책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강화 등을 제시했다.
서대문 지역 공약으로 △경의선 지하화 사업으로 서대문구와 마포구 연결 △경전철 서부선 102번 역사는 명지전문대역, 103번 역사는 명지대 사거리역으로 변경 △강북횡단선 간호대역 신설 및 조기착공 △건강운동생활 포인트제 도입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전남 구례 출신인 그는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후 정치사관학교인 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중앙당 사무처 공채 출신으로 서울시의회 의원, 정두언 최고위원 특별보좌역, 국회의원 보좌관, 20대 대선 윤석열 후보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 정책협력실장,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등을 두루 거친 당내 인재다.
0
국민의힘 김수철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김수철 예비후보 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