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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노인 무임승차 폐지’ 개혁신당 정책 저격… “소수 엘리트가 정책 발표하며 갈등 부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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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4. 01. 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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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국민 물음 프로젝트'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하은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발표한 노인 무임승차 혜택 폐지 정책을 저격했다.

신정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민 물음 프로젝트' 발표 기자회견에서 노인 무임승차 혜택 폐지를 골자로 한 개혁신당의 교통 분야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회견 말미에 "소수 엘리트 몇 명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정책을 발표하며 시민들의 갈등을 부추기는 정책보다는 시민과 당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서 시대적 문제 또는 당사자의 문제들에 대해서 충분히 숙의하고 고민해서 정책을 내놓았을 때 그 정책은 훨씬 더 보완된 좋은 정책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해당 발언이 이 대표를 겨냥한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굳이 이 대표와 개혁신당을 목적해서 사례를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실제로 많은 국민들이 정부가 내놓는 정책들이 지나치게 포퓰리즘적이고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론의 공간을 배제한 채 이슈 몰이에만 집중한다라는 비판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그 단적인 예로 최근에 있었던 이준석 대표가 발표했던 노인들의 무임승차 폐지 건이 그 선례가 될 수 있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충분한 공감의 과정을 생략하면 반드시 국민들은 갈라치기의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 저희가 제시한 바와 같이 숙의의 과정을 거칠 수 있다면 최소한의 갈등을 통해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8일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혜택을 폐지하고 연간 12만 원의 교통카드를 제공하는 노인층 교통복지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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