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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민 물음 프로젝트' 발표 기자회견에서 노인 무임승차 혜택 폐지를 골자로 한 개혁신당의 교통 분야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회견 말미에 "소수 엘리트 몇 명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정책을 발표하며 시민들의 갈등을 부추기는 정책보다는 시민과 당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서 시대적 문제 또는 당사자의 문제들에 대해서 충분히 숙의하고 고민해서 정책을 내놓았을 때 그 정책은 훨씬 더 보완된 좋은 정책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해당 발언이 이 대표를 겨냥한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굳이 이 대표와 개혁신당을 목적해서 사례를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실제로 많은 국민들이 정부가 내놓는 정책들이 지나치게 포퓰리즘적이고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론의 공간을 배제한 채 이슈 몰이에만 집중한다라는 비판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그 단적인 예로 최근에 있었던 이준석 대표가 발표했던 노인들의 무임승차 폐지 건이 그 선례가 될 수 있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충분한 공감의 과정을 생략하면 반드시 국민들은 갈라치기의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 저희가 제시한 바와 같이 숙의의 과정을 거칠 수 있다면 최소한의 갈등을 통해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8일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혜택을 폐지하고 연간 12만 원의 교통카드를 제공하는 노인층 교통복지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