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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UAM 그랜드챌린지 ‘5G 위성 하이브리드’ 기술 검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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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4. 01. 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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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네트워크 전문가가 전라남도 고흥에서 5G-위성 하이브리드 통신의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제공=KT
KT가 K-UAM 그랜드챌린지(Grand Challenge) 1단계를 위해 전라남도 고흥에서 5G-위성 하이브리드 통신의 기술 검증을 마쳤다.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해 8월 착수한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합동 실증사업이다. 기체·운항·버티포트·교통관리를 맡은 기업 46곳이 고흥에서 1단계 실증을 진행하며,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향후 실제 UAM이 날아다닐 수도권 하늘에서 실증을 이어간다.

5G-위성 하이브리드 통신은 항공용 5G와 위성 통신을 동시 연결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커버리지를 항로 외 지역까지 확장해 UAM 기체가 정상적인 비행 경로를 이탈하는 상황이나 통신 장애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관제가 가능하게 돕는다.

KT는 K-UAM 그랜드챌린지를 대비해 원격 안테나 제어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기지국 장애 시 주변 기지국에서 커버리지를 백업해 5G 항공망의 안정성을 강화해준다. 원격 안테나 제어 시스템은 KT의 항공 전용 특화 안테나, 3차원 커버리지 설계 기술과 함께 KT의 안정적인 5G 항공망을 구성하는 핵심 기술이다.
KT측은 "기존 항공기는 사람 간의 교신을 통한 관제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에, UAM은 기체와 UAM 교통관리시스템 간의 데이터 통신을 이용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제가 중요하다"며 "얼마나 안정적으로 통신 성능을 유지하느냐가 안정적인 UAM 관제를 위한 핵심"이라고 전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상무는 "안전한 UAM 운항을 위한 요소 중 하나로 안정적인 통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라며, "성공적인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으로 UAM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지속적으로 UAM 관련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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