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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2위 16강’ 일본, 한일전 가능성에 “최고 수준 경기” 예고

‘조 2위 16강’ 일본, 한일전 가능성에 “최고 수준 경기” 예고

기사승인 2024. 01. 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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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조 1위 되면 일본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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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 /연합뉴스
예상대로 일본이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서 한국과 맞대결 가능성을 열었다.

일본은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 D조 인도네시아와 3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강호 일본을 상대로 막판 1골을 넣은 데 만족했다.

이로써 일본은 2승 1패(승점 6)로 D조 2위를 확정했다. 1위는 일본을 침몰시켰던 이라크로 3전 전승(승점 9)을 거두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D조 2위는 한국이 속한 E조 1위로 16강에서 맞붙는다. 현재 E조는 골득실에서 앞선 요르단이 1위, 한국이 2위다. 25일 진행될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갈릴 예정이다.

조 2위가 확정된 일본은 16강 한일전 등을 미리 염두에 두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은 인도네시아전 뒤 "모든 팀의 수준이 높지만 이란과 한국은 그중에서 최고"라고 경계하며 "한국과 이란 대표팀 모두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이란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매우 높은 수준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이들과 맞붙는다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축구를 펼칠 것"이라고 각오를 불태웠다.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말레이시아와 3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피하고 싶은 팀이 하나도 없다"며 "다음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말레이시아전에 집중하면서 승리할 자격이 있고 조 1위로 진출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굳이 한일전을 피할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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