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윤대통령에 ‘서천특화시장’ 특별부세 170억원 요청

기사승인 2024. 01. 2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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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23일 화재 복구 대응 현장 찾은 윤 대통령 만나
특별교부세 170억 원 지원 요청
윤 대통령 피해 상인 만나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하겠다" 약속
대통령에 ‘서천특화시장 신축 지원’ 건의
충남 서천의 특화시장이 22일 23시경 화재로 인해 2층 규모 292개 점포가 전소 됐다. 23일 현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에게김태흠 도지사는 임시 개설과 신축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에게 서천특화시장 임시 개설과 신축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23일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 대응 현장을 찾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을 만나 특별교부세 17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임시 상설시장은 현 시장 인근 부지에 가설 건축물을 설치하고, 전기 등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도는 40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 중 김 지사가 윤 대통령 등에게 요청한 특별교부세는 20억 원이다.

김 지사는 또 시장 정상화와 상인 일상 회복을 위해 시장신축비 특별교부세 150억원 지원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화재로 상인들의 생계 수단이 하루아침에 사라졌다"라며 "재해구호비 지원 등 긴급 대책뿐만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영업 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화재 현장 인근 상가 1층 로비에서 상인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동행한 이상민 장관에게 "행정안전부와 충청남도, 서천군이 적극 협력해 필요한 것을 즉각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주민들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 여부를 즉시 검토하고, 혹시 어려울 경우에도 이에 준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아침 피해 상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상가 당 200만 원 긴급 재해구호비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활용 추가 지원 추진 △도·서천군 예비비 투입 임시 상설시장 조성 △소비자 단체 협조 등을 통한 판촉 지원 △중앙정부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 요청 △시장 건물 신축 즉시 추진 △경영안정자금 즉각 지원 △지방세 및 공공요금 유예 및 감면 추진 등의 지원 대책을 밝혔다.

김 지사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새로운 건축물을 짓겠다"며 "그 건축물은 100년, 200년이 가더라도 명품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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