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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해수부는 바다숲 조성을 통한 블루카본(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및 수산자원 증진을 위해 328억원을 투입해 바다숲 80곳을 조성한다. 이 중 올해 새롭게 조성되는 바다숲은 18곳으로 바다사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제주와 동해안 해역을 중심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울산·완도·포항 연안해역에는 현대자동차, 효성그룹, 포스코와 함께 2027년까지 73억원을 들여 민·관 협력으로 4곳의 바다숲이 조성된다.
아울러 수산자원 관리가 필요한 해역별 특화품종의 자원 회복을 위해 올해 산란·서식장 25곳(11개 품종)도 조성한다. 여기에는 2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수산자원 조성해역에 대해 사후영향조사 및 평가를 실시하고, 해역 상태별로 등급화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 체계적인 수산자원 조성 및 관리를 통해 우리 바다를 보호하고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수산업 실현을 위해 지자체, 민간과 함께 협력하며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