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의 2023년 4분기 매출은 4318억원, 영업이익은 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4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수 경기 부진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브랜드 관련 투자는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4분기 분위기는 3분기 대비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매출 성장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고가 여성복 브랜드 판매는 전년 동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며 캐주얼 의류는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부터 기저 부담이 많이 완화되지만, 내수 경기 위축으로 실적 성장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수 경기에 대한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기에,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다"며 "긴 호흡으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