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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대상포진백신 CRV-101 임상2상 탑라인 결과 “내약성 우수”

GC녹십자, 대상포진백신 CRV-101 임상2상 탑라인 결과 “내약성 우수”

기사승인 2024. 01. 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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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계사 큐레보 임상2상 발표…올해 글로벌 3상 진입 목표
[사진자료] 큐레보 CI
GC녹십자는 미국 관계사 큐레보가 개발 중인 대상포진 백신 'CRV-101(성분명 amezosvatein)' 임상 2상 결과가 우수한 내약성이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공개된 내용은 업계 선두인 GSK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와 직접비교 한 임상의 탑라인 결과로, CRV-101은 싱그릭스 대비 비열등성 및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해 1차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

큐레보는 CRV-101의 면역원성·안전성 평가를 목적으로 50세 이상 건강한 성인 876명을 두가지 백신 투여군으로 나눠 2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진행했다. 그 결과 CRV-101은 체액성 면역반응을 통해 싱그릭스와 비교 시 비열등성을 입증,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CRV-101의 백신반응률은 100%로 싱그릭스(97.9%) 대비 높았다.

또 CRV-101 투여군에서는 3등급 이상의 전신 및 국소 부작용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고 싱그릭스 대비 전신 및 국소 부작용 발생률이 낮아 공동 1차 평가변수도 충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전신 부작용과 관련해서는 CRV-101 투여군에서 2등급 부작용이 5.5% 발생한 반면, 싱그릭스 투여군에서는 2, 3등급 부작용이 19.1% 나타났다. 국소 부작용 역시 CRV-101 투여군에서 2등급 부작용이 3.6% 발생했고, 싱그릭스 투여군에서의 2, 3등급 부작용은 25.3%였다. 이를 통해 CRV-101은 싱그릭스 대비 우수한 내약성을 확보해 안전성에 있어 우월성을 입증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큐레보는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용량 선정의 근거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올해 임상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지 시몬 큐레보 대표는 "대부분의 유럽 국가 및 중국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 대상 성인의 약 5%만이 싱그릭스 2차 접종을 한다"며 "전 세계 시장 내 기회가 큰 만큼 CRV-101이 글로벌 시장에 신속하게 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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