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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청회 “포천시·가평군 두 번째 도전하는 젊은 피”[총선★나도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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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4. 01. 07. 17:42

가평까지 잘 아는 포천의 아들 허청회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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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청회(오른쪽) 포천시·가평군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5일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허청회 예비후보 페이스북
총선나도뛴다 컷
허청회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4월 총선에서 경기 포천시·가평군에 도전장을 낸다.

허 전 행정관은 지난해 11월 10일 대통령실에 사직서를 내고 곧장 지역 행보에 돌입했다. 명함에 새긴 이름은 '포천의 아들' 허청회다. 실제로 1970년 포천에서 태어나 초·중등학교를 다녔다. 이후 의정부고등학교를 거쳐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20년에는 경기 가평군 대외협력관을 맡기도 했다. 포천시와 가평군 지역 사정에 밝은 강점을 지녔다고 한다.

지난 5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만난 허 전 행정관은 붉은 공식 점퍼를 입고 있었다. 이 공식 점퍼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들만 입을 수 있다. 허 전 행정관은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대통령실 출신 경기도 지역구 예비후보들과 '수도권 광역 교통망 현안' 개선 등을 직접 건의했다.

허 전 행정관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 직후 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이후 용산 대통령실 정무수석실에서 근무했다. '주민에게 힘이 되는 큰 정치'를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허 전 행정관은 "대통령실에서 국정운영을 경험하면서 탄탄한 정관계 인맥을 쌓았다"며 "이런 힘과 경험이 지역발전을 일으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전 행정관의 총선 도전은 이번이 두번째다.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고배를 마셨다. 현역은 최춘식 여당 의원이다. 최 의원 외에도 당 내에 포천시·가평군을 노리는 이들이 적어도 4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본선에 진출한다면 더불어민주당 단일 후보인 박윤국 전 포천시장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허 전 행정관은 "박윤국 전 시장과 맞붙는다면 백전노장과 젊은 피의 경쟁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허 전 행정관 프로필.

△1970년 포천 출생 △포천 초·중등학교, 의정부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 졸업 △국회의원 보좌관 △국민의힘 중앙당 부대변인 △대통령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위원회 자문위원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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