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중구는 '언제나 든든한 내 편 중구'라는 이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8기의 시작과 함께 중구는 낙후된 도심에서 서울 중심의 위상을 갖춘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지난 1년 6개월 동안 추진한 일들이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없이 빠르게 실현되고 있는 것은 구민과 소통을 통해 형성된 깊은 신뢰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도 변함없이 소통과 화합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길성 중구청장 신년사 전문.
아시아투데이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서울 중구청장 김길성입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가정마다 평안과 기쁨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민선 8기의 시작과 함께 중구는 낙후된 도심에서 서울 중심의 위상을 갖춘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선, 구민 여러분의 오랜 숙원 사업이던 남산 고도제한 완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30년 넘은 규제를 풀어내기 위해 구민과 소통하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완화를 추진한 것이 뜻깊은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는 중구의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시작점입니다. 고도제한 완화가 일상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게 계속해서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낙후된 지역의 도심 개발도 하나둘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정비구역 중 공공지원을 통해 최단기간(36일) 조합설립 동의요건을 충족하고 조합설립인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구민에게 개발 정보를 투명하고 알기 쉽게 전달하여 재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지원하겠습니다.
2024년 중구는 또 하나의 변화를 준비합니다. 서울시 '디자인 혁신 전통시정 조성' 대상으로 선정된 신중앙시장이 국제 현상 공모를 통해 혁신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됩니다. 네덜란드의 '마켓홀'과 같은 독창적인 공간, 세계적인 관광 명소를 상인·주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추진한 일들이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없이 빠르게 실현되고 있는 것은 구민과 소통을 통해 형성된 깊은 신뢰 덕분입니다. 2024년 중구는 '언제나 든든한 내 편 중구'라는 이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합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소통'과 '화합'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오래된 도시의 모습을 새롭게 바꿔나가는 큼직큼직한 일뿐만 아니라, 사소한 불편까지 세심하게 챙겨 '내 옆에서,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중구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서울특별시 중구청장 김 길 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