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현장중심·민생중심, 행복한 성북'의 민선8기 성북 구정이 2년차를 맞는 전환기이자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구청장은 "성북구민의 오랜 염원인 재개발·재건축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신월곡1구역의 빠른 이주와 철거, 장위뉴타운의 효율적인 정비사업으로 지역 간 편차 없이 골고루 성장하는 도시,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모와 자녀, 노인과 아동이 모두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보육·돌봄·교육에 있어서도 사각지대 없이 촘촘히 살피겠다"고 했다.
또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성북동 일대는 더 많은 이가 찾을 수 있도록 즐길 거리 볼거리를 풍부하게 발굴해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인공지능·로봇·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과 모바일 행정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승로 성북구청장 신년사 전문.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처럼 모두 더욱 높고 넓은 큰 뜻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2023년 한 해를 돌아보면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 중심, 현장 중심의 정책을 착실히 추진하며 신뢰받는 구정을 운영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지난 5월 아이행복·청년·공동체·복지·주민자치 등 5가지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는 '주제별 현장구청장실'을 시도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20개 동별 현장구청장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또한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에도 신속하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재해 취약지역의 안전관리에 철저히 대비했고, 이상동기 범행으로 온 국민이 공포에 떨어야 했을 때에는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성북구민의 생명과 안전에도 빈틈이 없도록 치안을 강화했습니다.
성북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대외적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3 민선8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SA)를 달성했습니다. 청년이 직접 선정하는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 기초단체'에도 2019년 종합대상, 2021년 소통대상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길음청년창업거리 조성'사업으로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제1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도 수상했습니다. 이는 성북구 공직자 모두가 주민 삶의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구정에 담아내고 일선에서 아낌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책무를 다한 덕분입니다.
2024년은 현장중심·민생중심 더불어 행복한 성북의 민선8기 성북 구정이 2차 년도를 맞는 전환기이자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결실을 하나하나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먼저 성북구민의 오랜 염원인 재개발·재건축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신월곡1구역의 빠른 이주와 철거, 장위뉴타운의 효율적인 정비사업으로 지역 간 편차 없이 골고루 성장하는 도시,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부모와 자녀, 노인과 아동이 모두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보육·돌봄·교육에 있어서도 사각지대 없이 촘촘히 살피겠습니다.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성북동 일대는 더 많은 이가 찾을 수 있도록 즐길 거리 볼거리를 풍부하게 발굴해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아울러 기후 위기의 시대의 시대적 사명인 지속 가능한 미래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주민이 체감하는 새로운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과 모바일 행정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겠습니다.
행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주민 삶의 긍정적 변화입니다. 새해에도 성북구는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한발 먼저 나아가고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
서울특별시 성북구청장 이승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