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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벨 ‘제주삼다수 그린’, 출시 2년만에 매출 140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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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3. 12. 2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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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그린' 출시 2년 만에 기업간 거래(B2B) 무라벨 매출이 1400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삼다수 무라벨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40%를 넘어서는 성적이다.

공사는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는 시장에 적극 대응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공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흐름에 맞춰 2021년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하고, 지속적으로 무라벨 제품의 생산량을 확대해왔다.

공사에 따르면 자체 온라인몰 가정배송 서비스에서 매출 28.9%, 회원 수 14.3% 증가하며, 제주삼다수 그린의 온라인 판매를 견인했다.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서비스는 전국 122곳의 제주삼다수 대리점을 통해 배송되는데, 앞으로 공사는 회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정기배송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에는 '친환경 제품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시장 확대'를 목표로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이에 공사는 전 제품 용기 경량화와 함께 재생원료를 활용한 제품 패키징 라인업 구축 등 연구개발(R&D)에 힘쓰고 온·오프라인에 따라 유통 구조와 마케팅 전략을 차별화할 방침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25년간 제주삼다수가 사랑받아온 경쟁력인 믿고 마실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을 지키는 동시에 친환경 R&D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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