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 회의 개최

기사승인 2023. 12. 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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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진] 영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 총력 대응(거점소
최기문 영천시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 거점소독시설을 점검하고있다./영천시
경북 영천시가 화남면 삼창리 야산에서 포획된 멧돼지 3마리 중 1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검출됨에 따라 지난 22일과 23일에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영천시에 따르면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발견 장소인 화남면 삼창리를 기준으로 10㎞까지 방역 대를 설정해 양돈농가 이동 제한과 긴급 정밀검사를 시행하고 전담공무원을 동원해 상황전파와 임상 관찰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차단방역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천시는 농업기술센터에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농가 전담공무원을 통해 축산농가 예찰과 방역 미흡시설 보완 지도·점검을 강화하면서 농가 준수사항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영천시를 진출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이 소독할 수 있도록 거점소독시설(영천전자경매가축시장)을 24시간 운영 중이며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와 양돈농장에 대해 7개 반 공동방제 단을 동원 주기적인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가축방역대책의 철저한 이행과 관리로 물샐틈없는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장주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축사 소독, 손 세척,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이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상황실로 신고하고 ASF 검출지역 입산 등을 자제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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