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 올해 102명 후원…“총 295명·11억8000만원 지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225010014885

글자크기

닫기

임상혁 기자

승인 : 2023. 12. 25. 10:03

우아한라이더살핌기금 이미지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일까지 올해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긴급 의료비를 지원받은 라이더가 102명이 됐다고 25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일까지 올해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긴급 의료비를 지원받은 라이더가 102명이 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기금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가 2019년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사재 20억원에 우아한형제들이 1억원을 더해 조성됐다. 사업 운영은 신나는조합이 맡고 있다. 배달의민족 소속 여부와 상관없이 배달 중 교통사고로 긴급한 의료비가 필요한 전국의 배달 라이더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한다.

2019년 사업 첫 해 30명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20일까지 295명이 총 11억8000여만원의 긴급 지원을 받았다. 1명당 평균 400만원을 지원받았다.

실제 2022년부터 경기도 부천에서 배달일을 하던 A씨는 배달 중 두 번의 사고를 겪은 후 후유증에 시달렸다. A씨는 120만원가량의 의료비 지원을 받았다.

인천 영종도 지역에서 배달업을 했던 B씨는 5년 차였지만, 지난해 12월 배달 중 교통사고로 골절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수술비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원으로 해결됐지만, 2차 수술비 부담이 있었다. 병원 소개로 기금을 알게 된 B씨는 신청 1주일 만에 300만원 가량을 지급받았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 경제적인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지원하는 등 다각도에서 라이더의 회복과 복귀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임상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