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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경남 하동 연료 전지 발전소 건설 사업자 주주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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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12. 22. 10:33

하동 대송산업단지 조감도
경남 '하동 대송산업단지' 조감도./하동군
두산건설은 지난 15일 경남QSF 등과 '하동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건설사업자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 하동군 대송산업단지에 연간 발전량 약 16만메가와트시(MWh) 규모에 달하는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사업비느 약 1162억원이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두산건설은 연료전지 발전소의 설계, 시공부터 종합 시운전까지 건설을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경남QSF는 본 사업에 관련된 종합사업관리와 연료공급 역할을 담당한다.
수소연료전지의 제작·공급·유지보수는 두산퓨얼셀이 맡는다.

이번 사업은 전기 생산뿐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의 냉열과 연료전지의 폐열을 활용하는 융복합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발전 이전 LNG에서 발생하는 -162℃의 냉열은 초저온 급속동결에 사용된다. 발전 후 발생하는 폐열은 건조가공 및 스마트팜의 난방공급에 활용된다.

두산건설과 경남QSF는 본 사업과 연계된 추가 개발사업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모델의 연료전지 사업을 발굴·제안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계획과 맞물려 수주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료전지 발전사업에서 쌓아온 실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해 ESG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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