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자 구 민원여권과로 유선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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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구청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의 가족 관계 민원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이달 기준 강북구 등록 장애인 수는 1만700여 명으로, 이 중 약 37%(6328명)가 중증장애인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친절 행정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라며 "중증 장애인의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장애인 시설 25곳에 시각장애인 등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한 홍보 리플릿을 배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방문 접수 대상은 강북구에 주민등록을 둔 중증 장애인으로, 혼인신고 당사자 2인 모두 중증 장애인이어야 한다. 거동이 불편하지 않아 구청 방문이 자유로운 장애인의 경우 사업 취지를 고려해 방문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희망자는 구 민원여권과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접수가 이뤄지면 구 공무원이 2인 1조로 직접 장애인 거주지를 방문해 본인 확인과 장애인등록 여부 등을 확인한 뒤 혼인신고를 처리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배리어 프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