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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미래산업 선도도시 청사진 마련한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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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이정규 기자

승인 : 2023. 12. 19. 16:50

민선8기 역대 최대 투자유치, 오송 국가철도클러스터 지정
오송 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오창 이차전지 특화 단지
동일알루미늄 투자유치 현장 대화
이범석 청주시장(왼쪽 세번째)이 동일알루미늄 천안 본사를 방문해 투자유치 약속을 받고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 청주시가 이범석 청주시장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첨단전략산업 지정을 통해 국가 미래산업을 선도한다.

시는 올해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조성,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 산업특화단지 조성 등 첨단 전략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해 정부 역점 육성사업의 최대의 수혜를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또 민선8기 출범 1년차 사상 최대 실적을 조기 달성했다. 대기업 중심의 투자유치를 통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전략산업 우위 선점과 지역경제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의 결과다.

◇ 민선8기 역대 최대 투자유치 실적 달성
2023년 민선8기 투자유치 달성액은 23조907억원이다. 이는 첨단 전략산업에 대한 집중적 투자유치, 민선8기의 적극적인 기업지원 시책과 투자협약 체결 후 꼼꼼한 사후관리가 실제 투자로 이어졌다.

청주시에 투자를 약속한 주요 기업은 △㈜SK하이닉스 M15X △㈜LG에너지솔루션 △㈜아이에스동서 △심텍 △㈜동일알루미늄 △㈜셀트리온 △㈜이녹스첨단소재 △㈜스템코 △㈜충북데이터센터 △㈜LG화학 등이다.

특히 이범석 청주시장이 직접 발로 뛰어 유치한 ㈜동일알루미늄은 청주시와 청주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내 2200억원, 200명 고용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청주시 공장 설립 착공을 내년 상반기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청주시는 투자협약 체결 이후 S사, D사, L사 등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산업단지 계획변경, 건축 인·허가 등을 지원하기 위해 총 5개 TF를 운영하고 있다.

또 ㈜스템코, ㈜LG화학 등의 원활한 공장 설립을 위해 산업단지 내 건축 등 인·허가 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대한 관계 기관협의도 진행 중이다.

청주시는 2023년 기업 경영안정자금을 5억원에서 8억원으로 증액하고 이자보전 기간도 종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했다. 이는 기업에 대한 전국 지자체 최대 지급액으로, 장기적인 경기둔화, 소비심리 위축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2 오송철도클러스터 위치도
2029년 청주 오송에 조성될 철도클러스터 위치도.
◇ 청주 오송, 국가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2029년 준공

2029년 청주 오송에 국내 최초의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3월 국가산업단지의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오송 철도클러스터는 오송역 인근(오송읍 연제리 일원)에 면적 99만3000㎡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비는 약 5500억원(국비)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서울에서 개최된 신규 국가산단 기업설명회에서 철도 관련 수요기업인 현대로템, 우진산전, 대아티아이 3곳과 업무 협약(MOU)를 체결해 철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초를 확고히 했다.

청주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2024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2026년 산업단지계획 수립,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사업_조감도
청주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사업 조감도.
◇ 오송바이오클러스터 k-바이오스퀘어 조성 확정,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

지난 6월 기존 오송 생명과학단지에 'K-바이오스퀘어'조성이 선포돼 청주 오송바이오클러스터가 국가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바이오 스퀘어조성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한 TF추진단(충북도, 청주시, KAIST, LH)을 곧바로 공동 구성했으며, 예타면제를 위한 K-바이오 스퀘어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

오송바이오 클러스터에는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상업·금융·창업공간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2023년 12월까지 개념설계비 국비 5억원을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 예타면제신청과 개념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며, 2025년 사업 착공 및 2033년 모든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사본 -4-1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위치도
청주 오송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위치도.
◇ 청주 오송, 국내 최초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청주 오송은 지난 7월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전국 최초의 바이오의약품 특화단지 지정이 결정돼,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의 허브의 역할을 하게 됐다.

국내 유일의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5년간)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바이오산업단지, 오송화장품산업단지 등 3개 산단에 588만4297.5㎡(178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것으로, 약 1조 6352억원의 규모가 투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요기업(LG화학, 대웅제약, 녹십자), 공급기업(엑셀세라퓨틱스, 종근당바이오) 등 총 190여 개 기업 및 혁신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특화단지 지정으로 인해 향후 고용 1만1758명, 지역 생산 2조3000억원, 부가가치 1조3000억원, 기업투자 1조7600억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5-1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_사진(부시장)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청주 오창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된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청주 오창, 세계 최고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청주시는 지난 7월 포항, 새만금, 울산과 함께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위치는 오창과학산업단지, 제2산단, 테크노폴리스일반산업단지, 나노테크산업단지 등 오창지역의 4개 산단이고, 면적은 1461만1570.2㎡(442만평)이다.

선도기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3조9602억원을 투입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에코프로비엠은 3000억원 규모의 R&D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2030년 청주시에 국가 이차전지 기술집약형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초격차 기술 확보 및 공급망 안정으로 세계 최고의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완성될 전망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민선8기 1년 투자유치 성과를 발판 삼아 2024년에는 청주의 지리적, 교통과 물류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원도심을 살리고 미래의 성장중심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국의 미래를 선도할 대규모 국책사업을 통해 청주시가 중심이 돼 산업·경제적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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