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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쿠웨이트 국왕 서거 조문…신임 국왕 “양국 발전 노력 확대”

박진, 쿠웨이트 국왕 서거 조문…신임 국왕 “양국 발전 노력 확대”

기사승인 2023. 12. 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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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6일 나와프 알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 서거에 정부 조문사절단장으로 18일 쿠웨이트 공항 도착했다, 정병하 주쿠웨이트대한민국 대사(왼쪽), 디얍 파르한 알 라쉬디 주한쿠웨이트대사(오른쪽)이 박 장관을 만났다. 초상화는 고 나와프 쿠웨이트 국왕.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주 별세한 쿠웨이트 국왕을 조문하고 신임 국왕을 만나 애도를 표했다. 2020년 즉위한 나와프 국왕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별세했으며, 왕위는 이복동생인 미샬 왕세제가 승계했다. 한국 외교장관의 쿠웨이트 방문은 1985년 이원경 당시 외무장관 이후 38년 만이다.

외교부는 19일 박 장관을 비롯한 정부 조문사절단이 전날(18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나와프 알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알 사바 국왕 조문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조문 행사 참석을 계기로 미샬 신임 국왕과 환담하고 나와프 국왕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전했다.

박 장관은 또 신임 국왕의 리더십 아래 양국 관계를 새롭게 도약시키길 바라는 윤 대통령의 의지를 전달했다. 미샬 국왕은 양국과의 관계에 관심이 컸던 나와프 선대 국왕의 뜻을 이어받아 양국 관계가 더욱 견고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장관은 쿠웨이트 외교장관과도 별도로 만나 내년 수교 45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주택, 보건, 식량, 방산 등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는 데 공감했다.

이날 조문행사에는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국왕,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교장관 등 중동 고위 인사 다수가 조문을 위해 쿠웨이트를 찾았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조문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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