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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인구는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면서 일상을 영위하는 사람을 뜻한다. 최근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 우려 지역에 대한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활력 증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생활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예산군은 지난 1월 9일 문을 연 예산상설시장이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난 가운데 정부 생활인구 산정에 따라 지역의 활력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예산상설시장은 연말까지 300만명이 다녀가는 등 과학적 통계에 기반한 생활인구 데이터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예산상설시장을 비롯한 삽교시장 내 곱창특화거리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각종 사업 및 시책 추진에 더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그동안 740만명이 다녀간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에 이어 모노레일도 큰 인기를 얻으면서 연말 기준 35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 70m 높이 전망대를 갖춘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과 새로운 콘셉트로 추진하는 '제2회 예산 맥주 페스티벌' 및 '제8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제3회 글로벌 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 '제13회 명주대상'과 전국 규모 체육대회 등이 개최될 예정으로 군의 생활인구는 더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최재구 군수는 "생활인구 산정 본격화에 따라 다양한 사업 발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예산군의 생활인구의 관리 및 유지와 증가를 위해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에 나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생활인구의 세부요건 등에 관한 규정을 통해 시군구에 1일동안 머무른 시간의 총합이 3시간 이상인 경우가 월 1회 이상인 사람을 생활인구로 규정하고 증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