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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유럽 매출 전년比 131% 증가

에이블씨엔씨, 유럽 매출 전년比 131% 증가

기사승인 2023. 12. 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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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 채널 입점·국가별 영업 전략 주효
유통망 지속 확장 통해 고객 접점 확장 계획
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유럽 시장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1% 성장했다./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유럽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1% 이상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주요 브랜드인 미샤와 어퓨의 유럽 내 3분기 누적 매출이 각각 143%, 118% 신장했다. 그중 미샤의 대표 제품인 'M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은 유럽 시장에서 올해 1~11월 누적 판매량 124만개를 돌파했다. 독일, 폴란드 등 유럽 시장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대량 보유한 대형 유통 채널 입점과 국가별 맞춤 영업 전략이 주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채널별 소비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는 전략도 전개하고 있다. 대형 리테일의 경우 마스크팩과 클렌징 제품을 주력으로 입점해 판매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4월 글로벌 앰버서더로 헐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올슨'을 발탁, 유럽 시장에서 공격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 현지 소비자를 겨냥해 주력 상품인 미샤 '비타씨 앰플' TV 광고를 제작, 송출하고 있다. 이후 지속적인 유통망 확대는 물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 3대 뷰티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고객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015년 2월 독일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유럽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유럽 내 화장품 시장 규모 1위인 독일이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에 적절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에이블씨엔씨는 독일, 폴란드, 그루지아 등 유럽 22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미샤와 어퓨를 중심으로 7576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박진우 에이블씨엔씨 해외본부 본부장은 "유럽 소비자들은 보수적인 성향으로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편이지만 MZ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제품과 화장법을 시도하고 있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자사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국가별 맞춤 제품과 영업 전략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전 세계 38개 국가, 4만여개 매장에 진출했으며 미샤 등 어퓨, 초공진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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