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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한강’에서 놀자”…눈썰매부터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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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기자

승인 : 2023. 12. 17. 11:50

이달 22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7개 한강공원서 개최
9m 대형 트리…'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조성
뚝섬·잠원 이어 여의도에 '눈썰매장' 신규 개장
2023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포스터
2023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포스터/서울시
연말연시를 맞아 한강 곳곳에서 유럽풍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한강겨울페스타'가 찾아온다. 뚝섬한강공원에는 9m 대형 트리와 불빛장식 등이 조성된 '메리 빌리지'가 들어서고, 여의도에는 눈썰매장이 올해 처음 개장한다.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뚝섬·여의도·잠원·난지·망원 등 7개 한강공원에서 '한강겨울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한강겨울페스타는 △2023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한강 눈썰매장 및 약자와의 특별한 동행 행사 △한강페스티벌 겨울 △서울함공원 특별전시 및 파티로 구성됐다.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은 이달 22~31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현장에는 9m 대형 트리를 비롯해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포토존 '메리 빌리지', 크리스마스와 새해 콘셉트의 '메리마켓', 겨울철 간식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라운지'가 조성된다. 특히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크리스마스 마켓 개최를 알리는 '점등식'이 해군 군악대의 축하 공연으로 오후 6시부터 화려하게 열린다.
2023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 조감도
2023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 조감도/서울시
'한강 눈썰매장은' 뚝섬·잠원·여의도에서 휴무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 기간에는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어린이·청소년·성인 모두 6000원으로, 눈썰매를 포함한 눈놀이 동산, 휴게공간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체험활동과 놀이기구는 각각 5000원, 6000원의 요금을 별도로 내야 한다.

정식 개장을 앞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에서 약자와의 특별한 동행을 열 계획이다. 사전 모집한 지체 장애인, 발달장애인 등 200명의 장애인들이 눈썰매장을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데이'를 개장 이래 처음 운영한다.

뚝섬 눈썰매장
뚝섬 눈썰매장/서울시
'한강페스티벌 겨울'은 22~31일 뚝섬·광나루·난지·여의도·강서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2m 높이 투명 스노우 돔 5곳에서 크리스마스트리와 벽난로, 복주머니 등의 소품으로 실내를 꾸민 뒤 한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

서울함공원 특별전시는 '기차를 타고 떠나는 서울함공원 크리스마스 여행'을 주제로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함공원 안내센터에서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얼마 남지 않은 한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한강에서 행복하게 마무리 하시기 바란다"며 "한강은 내년에도 더욱더 신나고 즐거운 축제를 준비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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