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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의 아이콘’ 지프, 신형 랭글러 사전 계약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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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12. 14. 15:49

2017년 공개 이후 6년만의 부분변경
신규 트림 추가 등 폭넓은 고객 선택지 제공
사전 계약 시 5년 또는 13만㎞ 연장 보증
사진자료-더 뉴 2024 지프 랭글러
더 뉴 2024 지프 랭글러 / 지프
모든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시작인 지프가 6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아이코닉 오프로더 SUV '랭글러'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더 뉴 2024 지프 랭글러'는 1986년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5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마니아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시대를 뛰어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현행 5세대 랭글러는 '2017 LA 오토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2023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된 더 뉴 랭글러는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한층 돋보이도록 개선된 외관 디자인·첨단 기술로 강화된 실내 및 편의 사양·향상된 오프로드 성능 및 주행 안전 편의 시스템을 갖췄다.

외관은 독보적인 오프로드에 DNA를 계승하면서도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세븐-슬롯 그릴은 새롭게 디자인되어 컴팩트해졌으며 LED 헤드램프는 서라운딩 링 라이트를 적용해 랭글러를 상징하는 원형 헤드램프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번 모델에 최초로 윈드실드 통합형 스텔스 안테나를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 시 나뭇가지 등 전방 장애물 등으로부터 안테나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휠·탑·외장 컬러 등의 옵션도 다양화했다. 17~18인치 등 4가지의 휠 디자인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며 오픈-에어링 경험을 선사하는 탑의 경우 블랙 및 바디 컬러 하드탑·스카이 원-터치 파워탑으로 구성된다.

외장 컬러는 신규 컬러인 앤빌(Anvil)을 비롯해 기존 리미티드 에디션에서 선보였던 얼(Earl)·하이 벨로시티(High Velocity)·사지 그린(Sarge green) 등이 추가되어 총 10가지의 컬러(선택 가능 옵션은 트림별 상이)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스크린은 물론 프로세서 포함 새로운 하드웨어를 적용해 이전보다 최대 5배 빨라진 유커넥트 5 시스템을 탑재했다. 티맵(TMAP) 내비게이션을 내장해 주행 편의성 또한 높였다.

주행 보조 시스템과 오프로드 성능은 향상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셀렉-터레인 등 65가지 안전·보안 기능이 운전자를 지원한다. 다나 44 HD 풀-플로팅 리어 액슬 및 4:1 비율의 락-트랙 파트타임 트랜스퍼 케이스 등으로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파워트레인은 2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스포츠'는 새롭게 선보이는 엔트리 트림, '루비콘'은 최상위 오프로드 트림, '사하라'는 기존 트림 중 하나인 오버랜드의 명칭을 변경한 도심형 모델이다.

가격은 △스포츠 6000만원대 △루비콘 2도어 하드탑·4도어 하드탑과 사하라 4도어 하드탑·4도어 파워탑 7000만원대 △루비콘 4도어 파워탑 8000만원대다. 사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5년 또는 13만㎞ 연장 보증(선도래 기준) 혹은 오토 파워 사이드 스텝 장착 등을 제공한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더 뉴 랭글러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외관 디자인과 주행 성능으로 정통 오프로더의 역사를 이어갈 모델"이라며 "고객들이 랭글러와 함께 자유로운 모험의 시작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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