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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아시아 최초 호찌민대 명예박사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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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이임태 기자

승인 : 2023. 11. 29. 17:57

베트남 최대 호찌민 국립대학 수여한 아시아 최초 명예박사 1호
새마을운동 및 베트남 협력사업으로 베트남 발전 공로 인정 받아
7.11.28_명예박사학위_수여식_1-1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지난 28일 (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 국립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있다. /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베트남 호찌민 국립대학교 '명예박사 1호'가 됐다.

경북도는 지난 28일(현지시간)이 지사가 베트남 호찌민 국립대로부터 새마을운동과 다양한 베트남 협력사업을 통해 세계평화와 베트남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호찌민 국립대 응우웬 민 땀 부총장은 박사학위 수여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경상북도와 호찌민 국립대가 공동 설립한 농촌개발-새마을운동센터가 베트남 새마을운동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박사학위 수여식 후 이어진 특강에서 직접 베트남어로 봉화 베트남 마을 등 양국 간 역사적 인연을 소개하고 K-드라마, K-푸드, K-POP 등 한류 문화와 한국의 경제성장, 경북의 강점 등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삼성, LG, 포스크 등 세계적 기업이 있는 경북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스마트팜 등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중심지임을 강조하고, 대학을 중심으로 한 지역혁신으로 지역인재-외국인 유학생 교육-취·창업-지역 정착의 선순환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 열린 경북도 유학설명회에서는 유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국부터 초기 적응, 학업, 졸업 후 취업 및 정착까지 경북도만의 특화된 외국인 유학생 지원정책과 지역대학의 학위, 한국어과정, 장학제도 등 우수한 교육여건을 소개해 참가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철우 지사는 "호찌민대학교의 박사학위 수여는 경북이 베트남과 전 세계에 펼쳐온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ODA사업에 대한 격려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전 세계가 함께 잘사는 일에 경북이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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