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및 베트남 협력사업으로 베트남 발전 공로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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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 28일(현지시간)이 지사가 베트남 호찌민 국립대로부터 새마을운동과 다양한 베트남 협력사업을 통해 세계평화와 베트남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호찌민 국립대 응우웬 민 땀 부총장은 박사학위 수여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경상북도와 호찌민 국립대가 공동 설립한 농촌개발-새마을운동센터가 베트남 새마을운동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박사학위 수여식 후 이어진 특강에서 직접 베트남어로 봉화 베트남 마을 등 양국 간 역사적 인연을 소개하고 K-드라마, K-푸드, K-POP 등 한류 문화와 한국의 경제성장, 경북의 강점 등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삼성, LG, 포스크 등 세계적 기업이 있는 경북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스마트팜 등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중심지임을 강조하고, 대학을 중심으로 한 지역혁신으로 지역인재-외국인 유학생 교육-취·창업-지역 정착의 선순환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 열린 경북도 유학설명회에서는 유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국부터 초기 적응, 학업, 졸업 후 취업 및 정착까지 경북도만의 특화된 외국인 유학생 지원정책과 지역대학의 학위, 한국어과정, 장학제도 등 우수한 교육여건을 소개해 참가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철우 지사는 "호찌민대학교의 박사학위 수여는 경북이 베트남과 전 세계에 펼쳐온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ODA사업에 대한 격려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전 세계가 함께 잘사는 일에 경북이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