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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 의원은 2027년까지 이전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이전에 따른 이주민 대책과 관련해 이주민들의 이주단지 분양가 산정에 대한 의견을 전하며, 분양가 인하를 위한 군비 투입 등 행정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주민으로 구성된 보상협의회의 요구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대책을 물으며, 단순한 이주대책을 넘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줄 주민소득사업 발굴을 당부하면서, 그에 대한 방안으로 이주단지 인근에 소규모 골프장 시설 조성 등을 통한 지속적인 주민 소득 창출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주민의 이주대책, 생활안정 대책이 확보되지 않은 현 상황을 지적하며, 적정한 수준의 이주대책이 수립되지 않는 경우, 군에서 추진 중인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에 관련된 일련의 사업들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광면 연천마을 생태하천 개발계획과 관련된 질의에서, 연천마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저류지 등을 조성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해당화 권역 다목적센터 운영, 안악해변 개발 및 주포 물양장 활성화와 관련된 질의에서는 해당 사업들이 서해안 관광개발과 군민 소득 창출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물양장 활성화 방안으로 함평만 낙지 등 수산물 직판장, 주말 먹거리 장터 개설 등의 방안도 제안하는 등 앞으로의 사업 추진에 행정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군정질문 마무리 발언에서 "군정질문은 주요 현안에 대해 군민과 행정이 함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자리"라며 "오늘 함께 나눈 의견들이 함평군의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