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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이후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총력대응을 하면서 선정된 사업비만도 벌써 총 2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이번엔 노지 스마트팜 활성화 및 보급을 위해 보은군, CJ프레시웨이, 귀농인프라 구축 공공디벨로퍼 JB FARM, 보은군 농업인단체협의회 간 4자 MOU를 체결해 지역 농산물 생산과 수급에 안정적인 기틀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보은군은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재형 보은군수,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정성필), JB FARM(대표이사 채진웅), 보은군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이형석)와 함께 보은군 농산물의 생산·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우수농산물의 생산, 판매를 개선하기 위해 미래 첨단 농업인 노지 스마트팜 시설을 공급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정밀농업을 실현하고 CJ프레시웨이와의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 판로망을 추가 확보로 출하 시 판로 및 가격 불안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으로는 군은 노지 스마트팜 설치,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기업 브랜드 향상 및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CJ프레시웨이는 보은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매 및 유통 확대와 스마트 농업 확산 및 협력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며 JB FARM은 농가에 원활한 노지 스마트팜 모델 개발 및 기술을 보급하고 보은군 농업인단체협의회는 노지 스마트팜 보급 및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공급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CJ프레시웨이와 협력해 마늘 농가를 시작으로 양파, 감자 등 계약재배 품목을 확대하는 한편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 환경의 변화, 농촌인구의 감소,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가 노동력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노지 스마트팜 보급을 늘려갈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정성필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농업인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적응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업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양한 주체와의 협업을 통해 원물 재배 기술, 상품화 역량, 유통 영업력, 물푸 시스템을 아우르는 고도화된 농산물 유통 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은군, CJ프레시웨이, 보은군 농업인단체협의회 간 노지스마트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 온 JB FARM 채진웅 대표는 보은군에 정착할 향토기업으로 앞으로도 보은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CJ프레시웨이와 보은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매 및 유통을 확대하고 JB FARM과 지역 환경에 맞는 노지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는 등 농업인이 걱정없이 농업에만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약을 통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