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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해남군에 따르면 배추 작목전환 지원사업은 반복되는 배추 산지폐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배추 재배 대신 타작목으로 전환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남도 배추 작목전환 사업량은 350ha 규모로, 해남군에서는 20일 현재 휴경 72ha, 보리 50.6ha, 밀 28.2ha, 귀리 20.1ha, 감자17ha 등 총 224ha가 신청됐다.
이번 사업은 오는 25일까지 접수받는다.
지원대상은 2021년~2022년 가을·겨울배추를 재배했던 농지이며, 휴경 또는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ha당 4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체작목은 유채, 귀리, 메밀 등이며 보리와 밀은 지역농협 등 유통단체와 계약재배를 체결한 경우에만 지원한다. 수급 불안 품목인 마늘, 양파, 양배추, 무, 대파, 쪽파는 지원 제외작물이다.
사업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필지에 대한 1차 이행 점검은 11월~12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1~2월 중 지원제외 품목 재배 여부를 최종 점검하게 된다.